진태양시란? 사주 시간 보정, 서울은 왜 32분을 빼나 — 지역별 보정표
· 만세력 편집팀
진태양시는 해가 실제로 남쪽 하늘 한가운데에 오는 순간을 낮 12시로 삼는 시간입니다. 한국 표준시는 동경 135도(일본 아카시 부근)의 해를 기준으로 맞춰져 있어서, 동경 127도인 서울에서는 해가 시계보다 약 32분 늦게 움직입니다. 사주의 시주는 해의 위치로 정하므로 서울에서 태어났다면 출생 시각에서 32분을 빼고 보는 것이 진태양시 보정입니다.
한국 표준시와 해의 시간은 왜 32분이나 어긋날까?
지구는 하루에 360도를 돌기 때문에 경도 1도마다 해의 시간이 4분씩 달라집니다. 한국 표준시(KST, UTC+9)의 기준선은 동경 135도이고, 서울시청은 동경 126.98도에 있습니다. 두 경도의 차이 8.02도에 4분을 곱하면 32.08분이 나옵니다.
그래서 서울에서 시계가 낮 12시를 가리킬 때 해는 아직 정남쪽에 오지 않았고, 12시 32분쯤이 되어야 남중합니다. 일상생활에는 아무 문제가 없지만, 자시·축시처럼 해의 위치로 두 시간씩 나누는 사주에서는 이 32분이 시주를 바꿔 놓을 수 있습니다.
지역별 진태양시 보정표 (전국 20곳)
보정할 분은 태어난 곳의 경도로 정해집니다. 동쪽 끝인 포항·울산은 23분 남짓, 서쪽인 목포·제주는 34분 안팎을 뺍니다. 아래 표의 '자시가 시작되는 시계 시각'은 표준시 23:00에 보정량을 더한 값입니다.
| 출생지 | 경도 | 빼는 시간 | 자시가 시작되는 시계 시각 |
|---|---|---|---|
| 서울 | 동경 126.98° | 약 32분 | 23:32 |
| 부산 | 동경 129.08° | 약 24분 | 23:24 |
| 대구 | 동경 128.60° | 약 26분 | 23:26 |
| 인천 | 동경 126.71° | 약 33분 | 23:33 |
| 광주 | 동경 126.85° | 약 33분 | 23:33 |
| 대전 | 동경 127.38° | 약 30분 | 23:30 |
| 울산 | 동경 129.31° | 약 23분 | 23:23 |
| 세종 | 동경 127.29° | 약 31분 | 23:31 |
| 경기 (수원) | 동경 127.01° | 약 32분 | 23:32 |
| 강원 (춘천) | 동경 127.73° | 약 29분 | 23:29 |
| 강원 영동 (강릉) | 동경 128.88° | 약 24분 | 23:24 |
| 충북 (청주) | 동경 127.49° | 약 30분 | 23:30 |
| 충남 (천안) | 동경 127.15° | 약 31분 | 23:31 |
| 전북 (전주) | 동경 127.15° | 약 31분 | 23:31 |
| 전남 (목포) | 동경 126.39° | 약 34분 | 23:34 |
| 경북 (안동) | 동경 128.73° | 약 25분 | 23:25 |
| 경북 동해안 (포항) | 동경 129.34° | 약 23분 | 23:23 |
| 경남 (창원) | 동경 128.68° | 약 25분 | 23:25 |
| 제주 | 동경 126.53° | 약 34분 | 23:34 |
| 평양 | 동경 125.75° | 약 37분 | 23:37 |
도청 소재지 등 대표 도시의 경도 기준입니다. 같은 도 안에서도 동서로 멀면 몇 분씩 달라집니다.
진태양시 계산 공식
보정할 분은 한 줄 공식으로 구할 수 있습니다.
보정(분) = (출생지 경도 − 표준시 기준 경도) × 4
한국 표준시의 기준 경도는 135도입니다. 강릉(동경 128.88도)이라면 (128.88 − 135) × 4 = −24.48, 즉 시계 시각에서 약 24분을 빼면 됩니다. 출생지 경도는 지도 앱에서 태어난 병원이나 동네를 찍으면 소수점까지 나옵니다. 1분 단위까지 따질 필요는 거의 없지만, 시진 경계 앞뒤 몇 분 안에 태어났다면 이 공식으로 직접 확인해 보세요.
서울 출생자의 시주 경계 시각
사주의 열두 시진은 표준시 기준으로 홀수 시 정각에 바뀝니다(자시 23:00~01:00, 축시 01:00~03:00 …). 서울에서 태어났다면 시계로 봤을 때 각 경계가 32분씩 늦어집니다.
| 시진 | 보정 없이 보면 | 서울 진태양시로 보면 |
|---|---|---|
| 자시 子 | 23:00 ~ 01:00 | 23:32 ~ 01:32 |
| 축시 丑 | 01:00 ~ 03:00 | 01:32 ~ 03:32 |
| 인시 寅 | 03:00 ~ 05:00 | 03:32 ~ 05:32 |
| 묘시 卯 | 05:00 ~ 07:00 | 05:32 ~ 07:32 |
| 진시 辰 | 07:00 ~ 09:00 | 07:32 ~ 09:32 |
| 사시 巳 | 09:00 ~ 11:00 | 09:32 ~ 11:32 |
| 오시 午 | 11:00 ~ 13:00 | 11:32 ~ 13:32 |
| 미시 未 | 13:00 ~ 15:00 | 13:32 ~ 15:32 |
| 신시 申 | 15:00 ~ 17:00 | 15:32 ~ 17:32 |
| 유시 酉 | 17:00 ~ 19:00 | 17:32 ~ 19:32 |
| 술시 戌 | 19:00 ~ 21:00 | 19:32 ~ 21:32 |
| 해시 亥 | 21:00 ~ 23:00 | 21:32 ~ 23:32 |
보정하면 사주가 실제로 바뀌는 경우
시진 경계 뒤 32분 안에 태어난 사람은 시주가 한 칸 앞으로 갑니다. 두 가지 예를 만세력 엔진으로 직접 계산했습니다(서울 출생, 양력).
| 출생 시각 | 보정 없이 | 진태양시 보정 |
|---|---|---|
| 1990.5.15 07:20 | 庚辰시 (07:20) | 己卯시 (06:47) |
| 1990.5.15 23:20 | 일주 辛巳 · 시주 戊子 | 일주 庚辰 · 시주 丁亥 |
첫 번째는 진시가 묘시로 바뀌는 경우입니다. 두 번째가 더 큽니다. 밤 11시 20분은 보정 없이 보면 자시라서 날이 바뀐 것으로 치고 다음 날 일주를 쓰지만, 진태양시로는 10시 47분, 아직 해시입니다. 그래서 일주 자체가 하루 앞으로 돌아갑니다. 일주는 사주에서 나 자신을 뜻하는 기둥이라 이 차이는 풀이 전체를 바꿉니다.
밤 11시부터 11시 반 사이에 태어났다면 꼭 출생지 보정을 확인하세요. 자시를 어떻게 나눌지(통자시·야자시)는 만세력 보는 법에서 따로 설명했습니다.
균시차는 무엇이고, 꼭 넣어야 할까?
경도만 맞춰도 '평균' 태양시가 됩니다. 실제 해는 지구 공전 궤도가 타원이고 자전축이 기울어 있어서 계절마다 조금씩 빨라지거나 늦어지는데, 이 차이를 균시차라고 합니다. 2월 중순에는 해가 14분가량 늦고, 11월 초에는 16분가량 빠릅니다.
| 월(15일 기준) | 1월 | 2월 | 3월 | 4월 | 5월 | 6월 |
|---|---|---|---|---|---|---|
| 균시차 | -9분 | -14분 | -10분 | 0분 | +4분 | 0분 |
| 7월 | 8월 | 9월 | 10월 | 11월 | 12월 | |
| 균시차 | -6분 | -5분 | +5분 | +14분 | +15분 | +5분 |
예를 들어 1992년 11월 3일 13시 25분 서울 출생이면, 경도만 보정했을 때 12:52로 戊午시가 되고, 균시차까지 넣으면 13:09로 다시 己未시가 됩니다. 균시차를 쓰는 학파와 쓰지 않는 학파가 나뉘는 부분이라, 이 만세력은 경도 보정을 기본으로 하고 균시차는 '보정 옵션'에서 고를 수 있게 했습니다.
출생 시각을 정확히 모를 때
'새벽 무렵', '점심 먹을 때쯤'처럼 대략만 아는 경우가 많습니다. 이럴 때는 진태양시 보정보다 시각 자체의 오차가 더 큽니다.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.
- 가능한 시간대의 처음과 끝 두 시각으로 명식을 각각 뽑아, 시주가 같으면 그대로 씁니다.
- 시주가 갈리면 만세력에서 시간 모름을 골라 연·월·일 세 기둥(삼주)만으로 봅니다. 일간과 월지만으로도 성격과 큰 흐름은 충분히 읽힙니다.
출생증명서, 산모수첩, 병원 분만 기록에는 대개 분 단위 시각이 적혀 있습니다. 1980년대 이전 출생이라면 부모님 기억보다 기록을 먼저 찾아보는 편이 정확합니다.
진태양시를 쓰지 않는 방식도 있나요?
있습니다. 표준시를 그대로 쓰는 쪽, 지역과 관계없이 30분을 일괄로 빼는 쪽, 경도를 분 단위로 계산하는 쪽이 공존합니다. 사주의 시주가 해의 위치를 나눈 것이라는 원리를 따르면 경도 계산이 가장 일관되고, 같은 서울 안에서도 결과가 1분 이하로만 달라집니다. 어느 방식으로 본 명식인지 모른 채 두 결과를 비교하면 시주가 다르게 나와 헷갈리기 쉬우니, 상담을 받을 때도 기준을 먼저 확인하는 편이 좋습니다.
해외에서 태어났다면?
해외 출생자도 원리는 같습니다. 그 나라 표준시의 기준 경도와 실제 출생지 경도의 차이만큼 보정합니다. 나라마다 표준시 기준이 달라서 보정 방향이 반대인 곳도 있습니다(1월 기준, 서머타임 없는 시기).
| 출생지 | 경도 | 보정 |
|---|---|---|
| 일본 도쿄 | 동경 139.69° | 약 19분 더함 |
| 일본 오사카 | 동경 135.50° | 약 2분 더함 |
| 중국 베이징 | 동경 116.40° | 약 14분 뺌 |
| 중국 상하이 | 동경 121.47° | 약 6분 더함 |
| 미국 뉴욕 | 서경 74.01° | 약 4분 더함 |
| 미국 로스앤젤레스 | 서경 118.24° | 약 7분 더함 |
| 영국 런던 | 서경 0.13° | 약 1분 뺌 |
| 프랑스 파리 | 동경 2.35° | 약 51분 뺌 |
여름에 서머타임을 쓰는 나라라면 그 1시간도 함께 빼야 합니다. 한국에도 서머타임을 쓰던 시기가 있었는데, 그 기간 출생자의 보정은 서머타임 사주 시간 정리에 따로 표로 정리했습니다.
정리: 내 사주 시간을 확인하는 순서
- 출생증명서·산모수첩 등에서 분 단위 출생 시각을 확인합니다.
- 태어난 도시를 확인합니다. 지금 사는 곳이 아니라 태어난 곳입니다.
- 1948~1988년생이면 그날이 서머타임 기간이었는지 봅니다.
- 위 표에서 보정할 분을 빼고, 시진 경계에 걸리는지 확인합니다.
이 과정을 모두 자동으로 처리하는 것이 만세력 조회입니다. 출생지를 고르면 경도 보정, 서머타임, 1954~1961년의 옛 표준시까지 반영해 원국표를 보여 주고, 결과 화면에 몇 분을 보정했는지도 함께 표시합니다. 일주가 정해졌다면 60일주 총정리에서 성격과 2027년 흐름을 이어서 볼 수 있습니다.
태어난 곳과 시각만 넣으면 진태양시·서머타임·옛 표준시를 자동으로 반영해 명식을 뽑아 드려요.
보정된 내 만세력 보기자주 묻는 질문
진태양시란 무엇인가요?
진태양시는 해가 그 지역 하늘의 남쪽 정중앙(남중)에 오는 순간을 낮 12시로 삼는 시간입니다. 사주의 시주는 해의 위치로 나누므로, 시계 시간을 진태양시로 바꿔야 정확합니다.
사주 볼 때 서울은 몇 분을 빼나요?
서울은 동경 약 127도라 한국 표준시의 기준선(동경 135도)보다 해가 약 32분 늦게 뜹니다. 시계 시간에서 32분을 빼면 됩니다. 부산은 약 24분, 제주는 약 34분입니다.
진태양시 보정을 하면 사주가 바뀌나요?
시주의 경계(홀수 시 정각) 앞뒤 약 30분 안에 태어난 사람은 시주가 바뀝니다. 밤 11시~11시 반 사이에 태어났다면 일주까지 바뀔 수 있습니다. 그 밖의 시간에는 결과가 같습니다.
균시차도 꼭 반영해야 하나요?
균시차는 계절에 따라 해가 최대 16분가량 빨라지거나 늦어지는 현상입니다. 반영하는 학파와 하지 않는 학파가 나뉘며, 이 만세력은 기본으로 경도만 보정하고 균시차는 보정 옵션에서 고를 수 있게 했습니다.